세상의 온갖 슬픔과 아픔 그리고 미망(迷妄)내 무한의 출렁임 속에 묻고사슴처럼 순박한 눈빛으로 얼굴 부비며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듯사무치는 그리움...작은 소망의 기도!생사를 넘어가는 망망(茫茫)의 물결서로 물려 한 세상 가득 채우고 싶구나내 푸르름의 꽃밭 속에는 높고 낮음도 없고 크고 작음도 없는 어머니 마음...갈색 바람에 이리저리 떨어지는 낙엽 목마른 자의 아픔이 옷깃처럼 너의 곁을 서성일 때 하얀 손 기억하며 너의 은빛 고백을 숨기지말라찬 겨울의 언어들소복소복 지상에 쌓이면우리들 사랑도 따사히 가슴에 쌓인다 가난한 자의 마음을 울리는 평안의 종소리 울려...너 가슴에 닿을 때 좀더 가까이 내게 다가와 속삭여주렴모래알보다 작은 꽃잎들의 이야기 내게 나직히 들려주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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