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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3일에 한 번 엄마 목소리를 들어야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엄마~~" 하고 부르면 "오냐..애비가" ... 하는 그 목소리 살아서 숨쉬는 그 목소리 청정의 하늘 아래 잣나무의 울울함을 느끼게한다 엄마 생각하면 나는 늘 난초잎이 된다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에 마음 설레던 어린 시절 엄마가 해준 해물호박전 생각이 난다 내 고향엔 오십천이라는 큰 강이 남북으로 길을 내고 어린 시절 그 물결 따라 내 삶도 한 그루 나무가 되었다 "너무 걱정말어 어제는 도가니탕도 한 그릇 비우고 은비애비가 발톱도 깎아주고 은비애미는 맛나는 반찬을 골고루해서 내게 준다 병원에 있을 때 스트레스로 설사가 심했는데 그래도 아들 집이라 마음이 평안하다" 그 목소리 안고 저 오늘 잠듭니다 "사랑해요 마미....오래오래 사셔야해요" 내 가슴에 심어진 잣나무 한 그루 그 푸른 잎에 어린 바람 엄마 목소리 내 살갗에 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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