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 있는곳 poemsky, 푸른시인 유국진 ::


ㆍ작성자 유 국진
ㆍ작성일 2003-07-30 (수) 12:51
ㆍ추천: 0  ㆍ조회: 1852      
ㆍIP: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에
봄은 어김없이 오고
꽃은 또, 꽃으로 봄을 이루네
그대 목숨의 불
사브자기 나를 비추네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에
저 높고 거대한 바위는
태고 이래로 제 자리에서 사랑을 기다리고
아아,, 나는 봄을 기다리네
하얀 물소리에 실려오는 봄을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
있고 없음의 의미가 아닌
삶의 향기같은 것
진창을 뚫고 솟아나는 연꽃의 개화성
하얀 순결의 원시림에 피어나는 고독과 눈물

쓸쓸하고 아련한 떨림...

길을 떠난 뒤에도
길은 남아 있듯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무수한 세월은 녹아 
꿈결인양 
사랑의 꽃은 더딘 봄을 위로하며 다시 피어나네



34 노란 저고리 유 국진 2006-06-20 1245
33 사십 년 전의 연꽃 유 국진 2006-05-24 1464
32 너가 나를 부를 때 유 국진 2006-05-16 1431
31 웨딩드레스 유 국진 2006-04-30 1118
30 동시 유 국진 2006-04-04 1119
29 슬픈 포옹 유 국진 2006-04-03 1183
28 어느 목사님의 아내 유 국진 2006-03-23 1364
27 너의 미소 유 국진 2006-03-20 1095
26 미움의 용서 유 국진 2006-03-19 1038
25 안개빛 강물 유 국진 2006-03-06 1237
24 풍노도 유 국진 2006-03-05 1108
23 앉은뱅이꽃(수필) 유 국진 2006-02-10 1402
22 나의 귀거래사 유 국진 2006-01-16 1579
21 하늘 아래... 유 국진 2006-01-09 1200
20 자녀를 위한 기도 유 국진 2006-01-08 1209
19 짐승의 눈 유 국진 2005-11-11 1241
1,,,313233343536373839

 

Copyright(c) 2003 poemsky.com. All rights reserved.
E-Mail :
poemsk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