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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 자유게시판


작성자 유 국진
작성일 2024-03-25 (월) 22:34
ㆍ추천: 0  ㆍ조회: 164      
IP: 58.xxx.65
분신

 하나님은 사랑이어라
 온전한 믿음의 사랑이어라

 어머니는 하나님의 분신이어라
 세상 어둠의 끝 닿은 곳에서 
 이슬받이 되시어 나를 이끌고
 험한 세상의 사랑을 주셨으니 

 낙엽 하나의 떨림에도
 바람은 우리네 뺨 위에 아쉬움 남기고
 
 하나님은 어머니의 눈동자를 보고
 눈망울에 어린 사랑을 보고
 깃털 하나를 세상에 뿌렸구나

 바람 보다 가볍게 흘러간 젊음
 사랑 없이는 돌아갈 수 없는  
 윤회의 길
 어머니께서는 알고 계셨을까?

 반을 나누어
 나를 저만치 세상 빈자리에 남겨 두시고
 어디쯤에서 목련꽃 사이에 몸을 숨기고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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