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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 자유게시판


ㆍ작성자 유 국진
ㆍ작성일 2025-03-31 (월) 14:43
ㆍ추천: 0  ㆍ조회: 263      
ㆍIP: 112.xxx.5
상해 아우님께

아우님
아직도 상해에 계시나요?
오늘이 삼월
마즈막 잎새가 하나 남았네요
인생의 허무가 어쩜 이리 손 잡을 수 없이 빠른지...
돌아보니 아득함은 끝이 보이지 않네

상해 정돈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나 봅니다

한국 들어오시면 연락 한 번 주세요
막걸리나 한 잔 하고 
작은 인연이라도 소중히 생각하며
매 순간마다 무겁게 간직하며
살아 갈려고 한다오

부족한 이 사람에게 그대는 넘치고 자랑스러운 한 점.
늘 고맙고 귀중한 존재로 가슴에 담고 간다오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 평온하시길 기원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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