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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런 우주 안에 동그란 굴렁쇠 기쁜 사랑 슬픈 사랑, 사랑을 싣고 평탄한 길 거친 길 가리지 않고 꾸준히 제 갈 길로 구르고 있네 사람의 ㅁ(미음)에 모서리를 깍고 깍아서 사랑의 ㅇ(이응)이란 동그라미가 될 때까지 쉬지 않고 멈출 줄 모르는 굴렁쇠 사랑 기쁠 때도 슬플 때도 구르고 구르다가 모래밭에 닿으면 외로움을 참고 샘-물을 만나면 기쁨을 노래하고 영혼이 떠날 땐 이별의 아픔을 참고 천부께서 부르시면 아주 먼 여행을 떠나리 PS : 한국대표 명시선집(권영자 시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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