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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내가 울면 울엄마 자장면 하나 시켜서 날 행복하게 했다 자장면 먹고 남은
찌꺼기 찬밥 비벼서 먹던 그 시절
아아, 행복했었지... 열아홉
살 정지간아이 복자도 지금은 어른이 되어 며느리 보고 손자 보고 있겠지 자장면을 먹다가 입가에 묻은 검은 자장 손짓하며
웃던 그 시절 생각이 난다
소쩍새 깊이 울던 긴긴 밤 가난이 깊어 울던 그 긴 세월 내
아버지 그리워 이따금 눈물이 난다 미움도 사랑인 줄을 이제 알겠다 미워서 나를 버리고 떠난 것도 아닌데 가난이 미워
나는 쉼없이 강심에 돌을 던졌다 어머니
고리춤은 열면 피어나는 자장면 꽃밭. 어머니날 어머님께 용돈을 드리며 손을 잡으면 팔순의 앙상한
뼈...
오늘도 피었다 지는 자장면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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