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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사람을 사랑했네 안타까움이 종소리 되어 무딘 상처를 때릴 때
잠 못 이루는 긴긴 밤 헐벗은 너의 모습 찰랑, 찰랑이는 그 물결을
사랑했네.
수 천의 번뇌 침묵 속에 묻고 물속의 이끼 되어 별을 바라보는 내 마음의
물결 흔들리는 파문의 그 아픔을 사랑했네
이 한 몸 죽어도 가난의 사랑 하나 간직하고
싶은 작은 몸짓 내 마음의 거울로 살아 있네
아픈 사람을 사랑했네 몸도
마음도 텅 빈 사람 밟혀도 밟혀도 통곡하지 않는 그 따사한 가슴에 얼굴을 묻었네.
아아,
동경! 마음 속에 마음이 돋아나네 하얀 백지 위에 꿈의 날개 날아가네. 한
세월 아픈 마음의 그 눈물을 사랑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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