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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어디 좀 아프셨나 보네요. 한동안 연락도 못 드렸드니 아프신 것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2009년 봄에 목련이 필 때쯤, 형님의 어머님이 돌아 가셨는데... 벌써 16년이나 지났네요... 저는 목련꽃만 보면 어머님이 먼저 생각이 납니다. 하얀 목련 꽃처럼 맑고, 순수하신 어머님의 모습과 어울려서 더 그런가 봅니다. 새 봄을 먼저 알려주는 목련처럼,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려 주시던 옛날이 생각 됩니다. 형님이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머님께 편지를 보내는 것을 보니, 형님의 어머님을 대하는 맘을 조금은 알 것도 같기도 하고.... 그래서 하늘나라에 계시는 어머님께 맘을 보내는 것을 보는 것은, 옆에서 보는 사람은 맘이 조금 아프기도 할 듯 합니다. 살아 계실때 저를 따뜻하게 많이 챙겨 주시던 어머님의 선하신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그립니다. 어머님께선 아름답고 좋은 세상에서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암튼 형님의 건강 회복이 지금은 우선 중요한 일이니, 빨리 쾌차 하시길 간절히 기원 합니다. 상해에서... 못난 아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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